본문 바로가기

정보

청년 내일채움공제 2025 총정리 만기 금액은?

반응형

"월급이 그냥 스쳐 지나간다"는 말,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돈을 쓰는 건 쉬운데, 모으는 건 어렵기만 하니까요. 이런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청년 내일채움공제’입니다. 지금은 이름과 방식이 바뀌었지만, 2025년 현재에도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1. 내일채움공제란?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매달 돈을 적립하고, 여기에 정부의 세제 혜택과 복리 이자까지 더해져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고금리 적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월급에서 일부를 적금처럼 떼어 모으지만, 기업이 2배 이상의 금액을 같이 적립해주기 때문에 그 효과는 훨씬 큽니다.

2023년까지 운영되던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종료되었고, 2025년 현재는 ‘일반 내일채움공제’와 ‘청년 연계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가입 조건과 유형별 차이

두 공제 모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핵심 인력이어야 하며, 단기간 근로자나 계약직은 대상이 아닙니다.

‘청년 연계형’은 기존에 청년 내일채움공제를 만기까지 채운 경우에만 재가입이 가능합니다.

청년이더라도 처음 가입하는 사람이라면 '일반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반형>

  • 나이 제한 없음
  • 월 납입금: 근로자 10만 원 + 기업 24만 원 이상
  • 최소 3년~최대 10년까지 설정 가능

<청년 연계형>

  • 19세~34세 청년 중 기존 공제 만기자
  • 월 납입금: 근로자 14만 원 + 기업 14만 원
  • 3년 고정

기업과 함께 납입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회사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3. 수령 금액과 수익률

가장 많이 선택되는 ‘3년형’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근로자가 매달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넣고, 기업이 매달 24만 원씩 864만 원을 더해줍니다.

총 원금은 1,224만 원이 되며, 여기에 연 2.5% 이상의 복리 이자가 더해져 최종 수령액은 약 1,270만 원 이상이 됩니다.

청년 연계형의 경우는 월 28만 원 × 36개월 = 1,008만 원이고, 이자를 포함하면 약 1,046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중도해지 시 주의할 점

 

이 제도는 장기 근속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하면 손해가 큽니다.

특히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 본인이 납입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고, 기업이 납입한 금액은 몰수됩니다.

또한, 중도해지 시 이자율도 크게 떨어져서 3년 미만 해지는 0.3%, 3년 이상은 0.8% 수준입니다. 반면, 만기까지 유지하면 2.5%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따라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매우 손해이며, 최소 3년은 다닌다는 각오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회사가 폐업하거나 해고 등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전액 수령이 가능합니다.

5.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윈윈

기업 입장에서 매달 24만 원을 적립해주는 게 부담일 수도 있지만, 세액공제와 인건비 비용처리 혜택이 따릅니다. 게다가 핵심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근로자에게는 자산 형성, 고금리 적금, 세금 감면이라는 큰 혜택이 주어지죠.

‘내일채움공제’는 월 10만 원이라는 작은 부담으로 3년 후 1,200만 원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혜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단 하나, 3년 동안 퇴사하지 않고 버티는 것입니다.

단순한 적금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 장기 근속 보상, 세제 혜택까지 갖춘 제도인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러분에게 든든한 재정적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